""(으)로 총'102'건의 검색결과를 찾았습니다.
개막작(1건)
국제경쟁(6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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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어디보다 먼 곳에 있는 너에게To You in the Beyond와다 준이치
- <초 가구야 공주!>의 헤치마와 나가세 안나가 다시 만났다. 헤치마가 캐릭터 디자인과 총작화감독을, ‘이로하’ 역 나가세 안나가 ‘나나오’를, <해수의 아이>의 ‘우미’ 역 이시바시 히이로가 ‘카즈키’를 연기한다. ‘1974년’이라는 한마디와 함께 나타난 나나오와 카즈키. 외딴섬의 여름과 시간여행이라는 SF적 상상력 속에서 두 사람이 마주하는 것은 아버지가 저지른 살인과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나나오에게 남겨진 오래된 상처다. 과거로 향한 두 사람은 시간을 되돌리는 대신, 그곳에 남겨진 상처와 서로에게 미처 닿지 못했던 마음을 마주한다. 시간의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 두 사람이 함께한 짧은 시간은 아릿한 여운으로 오래도록 남는다.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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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시 로스트Lucy Lost올리비에 클레르
- <워 호스> 작가 마이클 모퍼고의 소설 『Listen to the Moon』을 원작으로 한 올리비에 클레르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제1차 세계 대전이 한창인 1915년, 영국의 외딴 섬마을. 사고로 기억을 잃고 환영을 보게 된 소녀 루시에게 어느 날 오직 자신에게만 보이는 비밀 친구 밀리가 나타난다. 루시는 밀리를 통해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나서지만, 세계를 집어삼킨 전쟁은 국경뿐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까지 단속한다. 머리색도 행동도 남과 조금 다른 루시는 마녀사냥의 표적이 되고, 루시의 기억과 정체성 찾기는 신나는 모험이 아니라 역사적 과오와 상처를 들여다보는 진중한 여정이 된다. 바다 마을의 풍경을 섬세한 빛과 회화적 질감으로 채워 한 편의 서정시 같던 영화는 후반부에서 이야기의 돛을 펼쳐 속도와 스케일을 키운다. (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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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니펙, 희망의 씨앗Winnipeg, Seeds of Hope베냐트 베이티아|엘리오 키로가
- 〈위니펙, 희망의 씨앗〉은 전쟁이 남긴 상실을 거대한 역사가 아닌 한 가족의 시선으로 담아낸다. 영화는 아버지와 딸이 서로를 지켜내는 시간을 따라가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의지를 담담하게 응시한다. 절제된 연출과 따뜻한 색감은 비극을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깊은 감정을 길어 올리고, 거친 바다를 건너는 위니펙은 새로운 삶을 향한 희망이자 연대의 상징으로 자리한다. 가장 어두운 시대에도 미래는 결국 서로를 지키려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조용한 울림으로 전하는 작품이다.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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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악장 울려라! 유포니엄 후편Sound! Euphonium: The Final Movie Part II오가와 타이치
- 드디어 전국대회에 진출한 키타우지 취주악부. 그러나 솔리스트 자리를 둘러싼 쿠미코와 마유의 경쟁 구도는 취주악부 전체에 균열을 일으킨다. 쿠미코는 부장으로서, 그리고 한 명의 연주자로서 결단을 내리게 된다. TV판 공개 당시 원작과 달라지면서 수많은 논란을 불렀던 클라이맥스 부분을 확장시켜 보다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재구성한 〈울려라! 유포니엄〉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공개 전의 다양한 추측과는 달리, 제작진은 회피보다는 정면 승부를 택하며 한치의 타협 없는 완성도를 위해 이전의 거의 두 배의 스크린 타임을 쏟아부었다. 특히 마지막 전국대회 연주 장면은 직전까지의 갈등을 씻어 내리면서 전 시리즈를 관통하는 관객들의 10년치 추억을 소환하며, 시리즈 전체의 최종악장에 어울리는 웅장함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김익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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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악장 울려라! 유포니엄 전편Sound! Euphonium: The Final Movie Part I오가와 타이치
- 2016년부터 10년에 걸쳐 이어진 〈울려라! 유포니엄〉 극장판 시리즈가 마지막 무대의 막을 올렸다. 취주악부 부장이 된 쿠미코는 전국대회 진출과 진로 결정이라는 두 난관에 부딪히고, 명문교 출신 실력자 마유의 등장으로 부장의 책임과, 레이나와 함께 정점에서 연주하고픈 소망이 엇갈린다. TV판 3기 13화 중 10화를 축약했지만 신규 장면이 예상 이상으로 더해져 총집편이라 부를 수 없는 수준이며, 마유라는 인물도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됐다. TV에서 잘렸던 선라이즈 페스티벌 행진 장면이 더해지고, 멋진 클라이맥스를 이루는 관서대회 연주는 압권이다. 취주악 애니메이션은 극장이 정답임을 증명하는 완전판. 교토 애니메이션 초창기를 상징하는 청춘의 섬세한 묘사가 여전히 작품 전체에 흐르는 현 시점의 마지막 작품이다. (김익환)
한국단편 경쟁(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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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레보루스HELLEBORUS최다은
- 강아지 모양의 뿌리를 가진 식물 헬레보루스. 머리 위의 새싹을 꽃피우겠다는 꿈이 생긴 헬레보루스는 인간과 산책 중인 감자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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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선, 그리고 하나Circle, stick, and one신연수
- 모두가 똑같고, 나는 그들 중에서 단 한 사람을 찾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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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덴티티IDENTITY박채연
- 분신과도 같던 재리의 쌍둥이 동생인 재이가 문득 낯설게 느껴진다. 재이는 정말 나의 자매가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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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종The Variety장형윤
- 진화는 어린 시절 학교 체육 교사인 김용재에게 뺨을 맞았다. 그 폭력이 남긴 상처는 결코 치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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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 도둑Thief of Night남윤지
- 아름다운 야경 속, 외로운 도둑은 도시 곳곳을 지켜본다. 그의 상상을 통해 인간 삶의 다채로운 단면이 펼쳐지고, 쓸쓸한 마음을 채우는 따뜻한 사랑의 힘을 목격한다.
스페셜 스크리닝(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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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백한 얼굴들On The White Planet허범욱
- 허범욱 감독의 장편 데뷔작 〈창백한 얼굴들〉은 ‘다름’을 바라보는 세계의 잔혹한 시선을 기괴하고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로 밀어붙인다. 색은 개성이 아니라 누군가를 구분하고 밀어내는 기준이 된다. 그러나 가장 선명해지는 것은 민재의 색이 아니라, 평범하게 살아가고 사랑받고 싶었던 한 사람의 마음이다. 이후 〈갈라파고스〉와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에도 경계 밖의 존재들이 있었다. 그가 없는 자리에서, 시간이 흘러도 그의 영화가 남긴 낯설고 쓸쓸한 감각은 여전히 선명하다.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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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스트 - 밤의 끝ghost – end of night나츠메 신고
- “우리는 모두 별이었고, 언젠가 다시 별이 될 것이다.“ 나츠메 신고의 첫 오리지널 장편 극장 애니메이션 <고스트: 밤의 끝>은 이 문장을 떠올리게 하는, 불온한 듯 아름답고 철학적이면서도 흡인력 강한 SF영화다. 노동이 필요 없어진 근미래, 18살이 되면 세계에 필요한 인간인지 아닌지 선별된다. 15살에 선택받은 엘리트 소녀 니케는 ‘별이 빛나는 하늘’을 관장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세상을 혐오하던 니케는 깊은 상실을 품은 어른 마스를 만나며 무의미함 너머의 의미, ‘진짜’의 의미를 찾아 나선다. <원펀맨>,
, 등을 통해 작가성을 드러냈던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더욱 과감하게 불확실한 세계와 청춘의 고립을 그려낸다. 인물들의 강인함과 취약함, 고독과 온기를 아우르는 히츠지분가쿠의 노래가 환상적으로 영화에 스며든다. (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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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체육대회Company Sports Day이용선
- 이용선 감독은 <반도에 살어리랏다>에서 역사와 신화를 비틀어 집단의 욕망을 해부했다면, <직장인 체육대회>에서는 그 시선을 회사 조직으로 옮겨온다. 전작의 기묘한 반도가 오늘날의 사무실로 축소되었을 뿐,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밀어내고 끌어안는 인간군상의 풍경은 변하지 않는다. 감독 특유의 둥글고 느슨한 드로잉은 현실을 감싸지만, 그 안에는 조직이 개인을 길들이는 방식이 날카롭게 새겨져 있다. 체육대회는 화합이 아닌 충성심을 측정하는 현대의 의식이 되고, 웃음은 끝내 생존의 비명이 된다.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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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홉산 숲 : 기생혼NINE MOUNTAINS: PARAGHOST이원철
- 학교폭력으로 죽음에 내몰렸던 공늠은 3년의 코마에서 깨어난다. 자신의 기억과 가족의 행방을 알고 있다는 무당 여순지를 따라 아홉산숲으로 향한 공늠은 그곳에서 폭력의 주동자 김가영을 비롯한 일진들과 마주하고,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과 맞닥뜨린다. 실제 아홉산숲을 모티브로 한 울창한 대숲은 현실과 이계의 경계에 놓인 공간으로, 비명횡사한 영혼들이 떠돌고 다른 육신에 깃드는 ‘기생혼’이 숲을 잠식한다. <아홉산숲>의 서사는 물러서지 않는다. 한국의 무속과 빙의라는 익숙한 공포에 3D 애니메이션 특유의 묵직한 공간감과 시네마틱한 카메라워크를 더해, 익숙했던 숲을 서늘하고 낯선 공간으로 바꿔놓는다. 과거의 기억과 숲의 기이한 존재들이 하나로 얽히면서, 영화는 기억과 죄의식이 뒤엉키고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가 무너지는 공포를 애니메이션만의 강렬한 이미지로 끝까지 밀어붙인다. (김성일)
BIAF 프레젠트(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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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스트밴드Ghost Band금동호
- <고스트밴드>에서 유령은 무서운 존재가 아닌, 아직 끝나지 않은 음악을 품은 존재다. 미타는 그들의 소리를 듣고, 고스트들은 미타의 목소리를 만나 서로의 빈자리를 채운다. 무엇보다 음악감독 윤상의 밴드 사운드는 현실과 유령의 세계 사이에 경쾌한 리듬을 만든다. 특히 <달리기>의 밴드 버전은 혼자였던 미타의 노래에 네 고스트의 숨결이 더해지는 순간을 유쾌하게 포착한다. 인간의 재능을 AI로 복제하려는 미라클과 달리, 고스트밴드의 음악은 복제할 수 없는 삐걱거림과 서로 다른 목소리가 부딪히는 순간에서 태어난다. 완벽한 화음보다 서로 다른 음이 만들어내는 울림이 이들의 무대를 특별하게 만든다.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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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코와 리타Chico & Rita페르난도 트루에바, 토노 에란도, 하비에르 마리스칼
-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른 <치코와 리타>는 1940~50년대 아바나와 뉴욕, 파리를 배경으로, 천재 피아니스트 치코와 가수 리타가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며 엇갈린 삶을 살아가는 시간을 그린다. 영화는 운명적인 사랑을 따라가면서도 한 시대를 관통한 음악과 혁명, 그리고 예술가의 삶을 함께 비춘다. 페르난도 트루에바와 하비에르 마리스칼은 재즈의 즉흥성과 쿠바 음악의 리듬을 유려한 작화에 녹여내며, 기억 속에서만 더욱 선명해지는 사랑의 풍경을 빚어낸다. 두 사람을 끝내 이어주는 것은 운명이 아니라 음악이다. 멜로디는 시간과 대륙을 건너 사랑의 흔적을 되살리고, 영화는 사랑이 이루어졌는가보다 끝내 잊히지 않았는가를 조용히 되묻는다. 음악이 기억을 붙잡고, 기억이 다시 삶을 견디게 한다는 사실을 깊고도 우아한 여운으로 남기는 작품이다.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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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 자이언트Blue Giant타치카와 유즈루
- 이시즈카 신이치의 원작 만화는 소리 없이도 재즈를 들리게 만든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그 압도적인 표현력 위에 실제 음악이 더해져 탄생한 애니메이션 <블루 자이언트>는 음악 만화의 이상적인 영상화라 할 만하다. 정상급 뮤지션들은 연주를 넘어 캐릭터의 감정과 성장을 음악으로 연기하고, 역동적인 작화와 편집은 연주 장면의 에너지를 극대화한다. 특히 후반부의 공연 시퀀스는 영상과 사운드가 완벽하게 호흡하며, 관객에게 눈과 귀가 동시에 음악을 체험하는 듯한 전율과 감동을 선사한다.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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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노랫소리를 들려줘Sing a Bit of Harmony요시우라 야스히로
- <아이의 노랫소리를 들려줘>는 AI를 소재로 하지만, 결국 질문하는 것은 인간의 마음이다. 감정을 학습하는 존재보다 감정을 감춘 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시선이 머문다. 시온의 서툴지만 맑은 노래는 상처를 품은 아이들의 침묵을 깨우고, 단절된 관계를 조금씩 이어 붙인다. 요시우라 야스히로 감독은 기술과 인간을 대립시키기보다, 타인을 이해하려는 마음이야말로 가장 인간다운 능력임을 담백하게 그린다. 뮤지컬 형식은 감정을 밀어 올리는 장치가 되고, 노래는 말보다 먼저 마음에 닿는다. SF의 상상력은 결국 사랑과 우정, 그리고 행복을 믿게 하는 가장 따뜻한 언어로 완성된다. (김성일)
특별전(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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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Blind Willow, Sleeping Woman피에르 폴데스
- 작곡가로 먼저 이름을 알린 감독 피에르 폴데스의 장편 데뷔작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러 단편을 엮어, 상실과 고독 속에서도 이어지는 느슨한 연결의 세계를 새로운 서사로 펼쳐낸다. 대지진 이후의 도쿄에서 갑작스러운 아내의 부재를 마주한 남자와 무기력한 은행원 등 삶의 방향을 잃은 인물들은 현실과 환상이 맞닿는 순간, 서로의 기억과 상처를 들여다본다. 거대한 개구리와 신비로운 고양이, 도시 지하의 벌레는 내면의 불안과 상실을 비추는 하루키적 이미지로 살아난다. 폴데스는 하루키 특유의 여백과 느슨한 연결을 섬세한 이미지와 음악으로 구현하며, 재난 이후에도 계속되는 삶과 타인과의 연결을 조용히 응시하는 하루키 문학의 정서를 아름답게 시각화한다.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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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5 킬링필드, 푸난Funan드니 도
- <1975 킬링필드, 푸난>은 크메르루주 대학살이라는 캄보디아의 어두운 역사를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1975년 폴 포트 정권은 프놈펜 점령 뒤 유토피아 건설을 명목으로 200만 명을 학살했다. 드니 도 감독은 강제 추방된 한 가족의 여정을 따라가며 폭력이 가족의 행복을 어떻게 해체하는지 집요하게 그린다. 영화는 정치적 맥락의 거시적 설명 대신 개인의 체험을 생생히 담아 20세기의 잔학성을 드러내며, 아름다운 풍광과의 대비로 비극을 더욱 도드라지게 한다. 높은 수위의 폭력 묘사는 연약한 존재들이 입는 폐해에 집중하여, 마침내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가족을 통해 인간다움의 가치를 되묻는다. 고대 왕국의 이름인 제목 '푸난'은 훼손되지 않는 가치를 환기시키는 울림을 품고 있다. 슬프고 아프지만 외면해선 안 될 영화적 증언이다. (송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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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티스트The Artist미셸 하자나비시우스
- 1927년 할리우드. 무성영화의 슈퍼스타 조지 발렌틴은 우연히 만난 신예 배우 페피 밀러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그녀를 스타의 길로 이끈다. 그러나 유성영화의 등장은 두 사람의 운명을 뒤바꾸고, 몰락하는 조지와 떠오르는 페피의 관계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데... 미셸 하자나비시우스의 <아티스트>는 흑백과 무성영화라는 형식을 단순한 향수의 재현이 아닌 살아 있는 영화 언어로 되살린다. 영화 <아티스트>가 끝내 붙드는 것은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침묵 속에서도 전해지는 사랑과 존엄이다. 배우의 몸짓과 시선, 리듬과 음악만으로도 감정은 대사보다 깊게 전달되며, 이미지가 지닌 본연의 힘을 새삼 일깨운다. 변화 앞에서 예술가가 마주한 자존심과 두려움을 우아한 유머와 로맨스로 빚어낸 이 작품은, 영화가 자신의 역사와 본질을 향해 바치는 가장 아름다운 러브레터다.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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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귀한 화물The Most Precious of Cargoes미셸 하자나비시우스
- 예기치 못하게 찾아온 아이는 축복일까 불행일까. 엄혹한 겨울. 산의 적막을 따라 조용히 살아가는 부부가 있었으니 이들의 이름은 가여운 나무꾼과 가여운 아내다. 빈곤과 굶주림에 지쳐간 남자는 생각했다. 그래도 우리에겐 길러내야 할 아이가 없다고. 하지만 그 안심조차 이내 전복되고 만다. 눈밭 한복판에 누군가 버린 아이를 아내가 주워온 것이다. 결국 부부의 생활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지고 만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수용소로 향하는 열차에서 내던져진 아이로부터 전쟁의 폭력성과 인간의 생존욕, 비극적 역사를 동화적으로 순환시킨다. 계절적 아름다움과 아이의 순진무구함이 강해질수록 그 뒤에 숨은 애수는 필연적으로 선명해진다. 코미디, 무성영화 등 무거운 주제를 유연하게 녹여 온 미셸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이자연)
지역의 발견(3건)
애니투게더(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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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바니안 패밀리: 프레야의 피스 오브 시크릿Sylvanian Families Freya's Secret Tales
- 오늘도 실바니안 마을에 즐거운 하루가 시작된다. 실바니안 패밀리들이 펼쳐가는 따뜻하고 소소한 일상 속 다정한 비밀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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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탈카드봇WMetal Cardbot W
- 인간과 메탈카드봇의 공존이 시작된 지구. 소년 준과 파트너 블루캅이 함께 살아가는 길을 모색하던 중, 태고의 비밀을 품은 '와일드카드봇'이 등장하며 새로운 사건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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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Princess Catch! Teenieping
- 중요 회담장으로 향하던 중 프린세스티니핑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레전드티니핑 거울이 나타나고, 로미는 새로운 로열티니핑들과 사라진 티니핑들을 찾기 위한 작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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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시캣 매직카드Wish Cat Magic Card
- 소원을 이루어주는 위시캣과 히어로가 된 소녀 안나. 평화롭던 냥타바바라에 어둠의 기운이 스며들자, 안나는 사람들의 엉망이 된 소원을 지키기 위해 변신을 시작한다.
